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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결정한 입대 연기, 김성민 "평소보다 더 간절해" [고척:캠프톡]

기사입력 2021.02.09 16: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성민에게 이번 비시즌은 결단이 필요한 시기였다. 1994년생인 그에게는 군 문제가 남아있었고, 어떻게 방향을 설정할 지 숙고해야 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야구를 더 해보자' 결론 내린 김성민은 더 절실한 마음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김성민은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찰나였고, 군대를 먼저 가느냐를 고민했다"며 "내 결정이었다. 투구폼을 바꾸고 난 이후에 더 해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때가 되면 가야 하는 거고, 이미 늦어지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내가 젊을 때, 하고 싶은 야구를 더 하고 싶어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원래 투구폼에서 팔을 더 내려 사이드암에 가까운 폼으로 투구하는 변화를 줬다. 폼을 바꾼 이후 성적도 좋아졌지만 김성민은 "후반기 수치는 잠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옆으로 던지는 게 생소하다보니 성적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바뀐 폼으로 어떻게 타자들을 상대하느냐를 고민하며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더 나은 위해 퍼포먼스를 기대하며 겨우내 체중 감량에도 힘썼다. "식단 관리라는 걸 처음으로 해봤다"는 김성민은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긴 했지만 입대 문제도 있고 하니 평소보다 더 간절하게 임하고 있는 것 같다. 작년 시즌 끝날 때쯤 95kg였는데 지금은 86kg 정도 된다.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대화를 하면서 체지방을 떨어뜨리고 골격근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지난달 웨딩마치를 올리며 가정을 꾸렸다는 것. 그는 "결혼을 해서 잘해야겠다가 아니라, 원래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컸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생겼지만 그걸로 부담을 갖지는 않고, 아내도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오히려 그런 마음을 덜어주고 있어 내가 하는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은 보다 간절하지만, 목표는 심플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모두 우승을 모두 경험해봤다는 김성민은 아직 프로에 와 우승반지를 껴보지 못했다. 김성민은 "우승, 그 목표 하나만 보고 있다. 우승하는 시즌에 잘한다면 더 좋겠고, 필승조다운 기록을 남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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