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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타자' 힐리, 김태균도 "최고야 최고" 기대만발

기사입력 2021.02.09 13: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고야, 최고"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타자 라이온 힐리의 모습에 '레전드' 김태균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3년을 함께했던 제라드 호잉, 대체 선수로 영입된 브랜든 반즈와 작별하고 올 시즌 힐리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팀 홈런 79개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한화는 힐리의 공격적인 성향과 장타력에 주목,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힐리를 4번타자, 1루수로 고정하겠다고 밝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당연히 장타력도 기대하지만, 삼진이 많고 홈런만 많이 치는 유형이 아닌 타격하는 방법을 아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미 타격 훈련에서도 여러 차례 담장을 넘기며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힐리지만, 한화가 힐리의 훈련 모습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여러 방식으로 로테이션 되는 타격 훈련에서 힐리는 한 번은 꼭 왼팔에 공을 끼고 타격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민철 단장은 "단순히 당겨치는 타구에만 신경쓰지 않고 타격면을 많이 가져가기 위한 방식이다. 고무줄을 끼고 훈련했던 김태균과 비슷하다"며 "좋은 타구를 만드는 과정에는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한화 캠프에 합류한 김태균도 힐리를 향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매커니즘"이라며 힐리를 향한 기대를 전했다. 그는 "최고다, 최고. 내 느낌이지만 하던대로, 아프지만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에서는 내가 2008년 홈런왕을 한 이후 홈런왕이 없었는데, 올해 홈런왕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힐리는 팀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장타력에 대한 질문에 "그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라고 생각한다. 커리어에서 장타를 보여줬기 때문에 한화에 올 수 있었다"며 "부담보다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과 왔고,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베테랑과 조화를 이루면서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리는 "숫자로 잡아놓은 목표는 없지만 최대한 팀이 많은 경기를 이겼으면 좋겠고,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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