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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찾은 레전드, 후배들 위해 배팅볼 투수 '변신'

기사입력 2021.02.08 23:0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이 후배들을 위해 배팅볼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시즌 은퇴 후 한화의 '스페셜 어시스턴트'를 맡은 김태균은 지난 6일부터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치러지고 있는 한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김태균은 "후배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와서 날 괴롭히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해서 궁금증이 풀리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그런 김태균이 7일에는 특별히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태균은 이날 정규 훈련을 마친 타자 노수광과 최재훈, 정은원, 노시환에게 엑스트라 훈련을 깜짝 제안했다. 공을 던져주겠다는 후배들도 선배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조금 더 땀을 흘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네 명의 선수는 김태균이 던져주는 공을 치는 라이브 배팅을 추가로 진행했다. 김태균이 던진 공만 100구 이상이었고, 훈련은 30분이 넘게 계속됐다. 김태균은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던지고 나니 기분이 좋다"면서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태균은 스페셜 어시스턴트라는 역할이 기술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자리가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연스럽고 즐거운 훈련의 연장선, 공을 던진 김태균에게도 공을 받아친 후배들에게도 이 시간은 결코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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