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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 1회 강판' 변수 지운 박치국의 56구 역투 [잠실:포인트]

기사입력 2020.07.16 21:33 / 기사수정 2020.07.16 22: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박치국이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역투를 펼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9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치국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등판이었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왼 발을 맞았고, 1회를 끝까지 책임졌으나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투수는 박치국이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2회부터 등판한 박치국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2회 1사 2·3루에서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고, 3회에는 1사 1루에서 한동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4회에도 야수 실책에 흔들리지 않고 2사 1루 상황을 이현석의 땅볼로 정리했다.

5회 실점을 허용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선두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지훈 타석에서 오재원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더블플레이도 가능했지만 무사 2·3루가 됐고, 결국 최정의 땅볼 때 점수가 났다. 6회부터 채지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박치국은 4이닝 동안 56구를 던졌다. 5월 31일 롯데전에서 63구를 던진 이후 최다 투구수였고, 커리어 전체를 봐도 2017년 선발 등판했던 때를 제외하면 불펜에서는 손에 꼽히는 많은 투구수. 갑자기 올라간 마운드에서도 믿음직한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역투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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