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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강혜연 "억울해도 버텨…양지은도 고생 多"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3.05 06:36 / 기사수정 2021.03.06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강혜연이 '미스트롯2'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강혜연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조선 '미스트롯2' 출연 뒷이야기와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혜연은 지난 4일 종영한 '미스트롯2'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최종 8위로 경연을 마무리지었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아이돌 비주얼 이상의 출중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 받은 강혜연의 탈락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강혜연은 "'미스트롯2' 시작할 때만 해도 자신감이 엄청 넘쳤다. 어떤 분들이 경연에 참가할지 몰랐기 때문에 자신감이 컸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잘하는 분들도 많아서 점점 위축됐다. 버티다 보니까 준결승까지 올라가게 된 것 같다. 그 사이 팬도 많이 생겼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미스트롯2'에 잘 나온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강혜연은 최종 탈락의 아쉬움보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진하차한 진달래와 준비하던 준결승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고 했다. 그는 "2주 넘게 준비했다. 진달래 언니와 정말 즐겁게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일이 터지게 돼 무대를 못 보여드려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준결승 무대 직전 진달래의 하차가 결정나고 양지은이 투입돼 무대를 선보이기까지의 과정 동안 강혜연은 그저 "버텼다"고 표현했다. 그는 "(진달래 학폭 사건) 기사로 먼저 접한 뒤 프로그램을 하차까지 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같이 준비한 무대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언니가 조심스럽게 하차 이야기를 하더라. 이미 상황이 그렇게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최대한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텼다. 너무 억울하고 눈물도 나올 것 같았는데 당장 다음날이 준결승 무대였다. 그때 무너지면 다음날 목소리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최대한 버텼다. 그렇게 계속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 동안 의지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사람이 바로 양지은이었다. 강혜연은 "양지은 언니와 경연하면서 직접적으로 접점은 많이 없었지만 오고가면서 얘기할 때마다 잘 통한다고 생각했다. 언니도 언니대로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 최대한 이겨내려고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옆에서 보기에도 충분히 보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언니는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양지은의 상황을 안타까워한 강혜연은 "저는 2주 간 배운 것을 덜어내면 됐지만 언니는 아예 처음부터 배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말 많이 노력했을 것이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순위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또 다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로 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많이 아쉽다. 하지만 관객 분들이 양지은 언니의 무대를 더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은가은 언니랑 마지막 7위, 8위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충 계산을 해봤는데 은가은 언니가 올라갈 것 같더라. 계속 은가은 언니한테 '언니가 올라가'라고 신호를 보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미스터트롯' 나태주 님만 봐도 톱7에 올라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멋지게 활동하고 있지 않나. 저는 비록 결승까지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TOP7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팬분들은 제가 TOP7에 오르길 원해서 정말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결과 때문에 속상해하신다. 하지만 제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자유롭게 활동해볼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소속사, TV조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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