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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유태오 "'레토' 이후 로맨스물까지 2년 걸려…너무 감사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22 15: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유태오가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악역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바. 새로운 도전이었던 셈이다.

유태오는 지난 2019년 러시아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에서 주인공 빅토르 최를 연기하며 대중의 눈에 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칸 영화제에 입성했던 것. 이후 유태오는 국내 다수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연기 시작 15년 만에 무명시절을 벗어난 순간이었다. 

유태오가 주연을 맡은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 유태오는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이자 오월(최수영 분)의 남자친구인 래환을 연기했다. 

극 중 래환은 오월만 바라보는 사랑꾼.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었던 유태오는 꿀 떨어지는 눈빛을 장착, 완벽한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이에 유태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칸 영화제 이후 자신의 홛동을 돌아봤다. 그는 "영화제 이후에 연기를 많이 못 보여드렸다. 영화제에 갔다온 뱃지라고 해야 할까. 연기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받았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니까 바로 주인공 캐스팅은 안 됐다. 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투자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인지도는 아니었으니까"라며 "근데 마스크가 괜찮긴 하고, 주인공보다 많은 분량은 안 됐다. 그러다 보니 단역, 악역 캐스팅이 많이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됐으니까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되고, 대중성 있는 캐릭터를 하게 되면 로맨스 장르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 시간이 2년이 걸렸다. 그렇게 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악한, 강한 캐릭터보다 앞으로 멜로, 로맨스물을 조금 더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렇게 무명 생활 15년을 청산한 상황. 유태오가 생각하기에 그 전환점이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개인적으로는 없었지만 반응으로 봤을 땐 '머니게임'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두 번째 캐릭터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오는 유태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아무래도 예능 파워를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어디 빵집에 가서 빵을 사는데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알아보더라. 그런 두 포인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능 출연이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거부감은 여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무섭고 힘들다.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어디까지 보여줘야 하는지 잘 모르니까.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영화 홍보 차원에서 제안이 들어왔으니까 열심히 했던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못 봤던 예능에 대한 욕심은 있다"는 말로 반전을 안겨 또 웃음을 줬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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