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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피겨 여왕' 김연아의 국내 고별 무대

기사입력 2021.01.04 18:11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4년 1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앞뒀던 '피겨 여왕' 김연아의 국내 마지막 대회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는 2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에 등장해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 빠른 속도에서 나오는 힘으로 빙판을 도약한 김연아는 완벽한 점프를 구사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에 이어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도 깨끗하게 소화했고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과 화려한 스텝 시퀀스, 트리플 러츠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마지막 루프 점프를 뛰지 못했고,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도 싱글로 처리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팬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그를 향해 빙판 위에 수많은 인형 선물을 쏟아냈다.










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05점과 예술점수(PCS) 77.21점을 합친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인 80.60점을 더해 종합 227.86점으로 박소연(178.17점)을 큰 점수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자 호명과 함께 시상식에 등장한 김연아는 갑자기 더블 악셀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원래 시상식이나 갈라에서 잠깐 나올 때는 점프를 구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던 중 더블 악셀을 뛰기로 했다. 경기에서 실수했던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더블 악셀을 뛰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2연패를 위한 마지막 리허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은퇴했다.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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