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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사령관' 호이비에르, 최고인 이유...'양질의 패스+수비력'

기사입력 2020.11.25 16:33 / 기사수정 2020.11.25 16:34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홋스퍼의 완벽한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7명을 데려왔다.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맷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조 하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을 영입하며 전 포지션을 강화했다.

레길론과 베일 등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이는 호이비에르다. 그는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를 소화한 주축 자원이었다.

좀 더 큰 팀으로 옮겼지만, 적응 기간은 필요치 않았다. 오히려 훨훨 날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 아래 올 시즌 토트넘 치른 EPL 전 경기(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 앞에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플레이가 일품이다. 단점으로 꼽히던 투박한 발밑도 개선됐다. 공격을 차단하고 주위 동료들에게 볼을 빠르게 전달한다.

호이비에르의 빼어난 활약은 수치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토트넘 내에서 EPL 5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 당 태클 횟수(3.2회)를 기록 중이다. 패스 성공률도 89.1%로 출전 시간이 적은 스티븐 베르바인(89.5%)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축구계 인사들은 호이비에르의 능력을 극찬하고 있다. 과거 EPL에서 골게터로 이름을 날렸던 케빈 필립스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캉테다. 그의 존재로 탕귀 은돔벨레가 자유로이 공격에 가담할 수 있고, 경기력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22일(한국 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호이비에르의 진가는 여실히 나타났다. 호이비에르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태클(5회)을 기록했고, 팀 내 최고 패스 성공률(94.4%)을 비롯해 최다 패스 횟수(36회)를 올렸다.

토트넘이 내려서서 막고,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던 걸 생각해보면 패스 성공률은 가히 대단한 수준이다. 또 수비적으로도 태클 5개를 성공시키며 헌신했단 점이 증명됐다.

리오 퍼디난드도 호이비에르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프레젠트 파이브를 통해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의 최고 영입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를 알아본 무리뉴 감독에게 엄청난 공을 줘야 한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궂은 일을 맡고 있다. 상대의 플레이를 막고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에게 볼을 건네 그들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한다”며 치켜세웠다.

그간 중원 조합이 아쉬웠던 토트넘으로선 호이비에르를 품음으로 지금까지의 고민을 털 수 있게 됐다. 어쩌면 올 시즌 토트넘의 호성적은 호이비에르의 활약에 달려있을 지도 모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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