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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청춘기록', 한 단계 성장한 작품…'아저씨'는 터닝포인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11.17 18:24 / 기사수정 2020.11.18 01:58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배우 이재원이 '청춘기록'의 의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열연을 펼친 이재원이 엑스포츠뉴스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원은 극중 사혜준(박보검 분)의 형 사경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명문대학교 입학 후 은행원으로 취업에 성공했던 사경준은 배우를 꿈꾸는 사혜준의 꿈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청춘기록'은 박보검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극중 형제로 열연을 펼친 이재원은 군입대를 앞둔 박보검에게 어떤 말을 해줬을까. 하지만 이재원은 "제가 조언해줄 게 없는 친구"라며 "그냥 '나를 잊지 마라. 군대 갔다와서 또 보는거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보검이가 '꼭 봐요 형'이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보검이가 절 많이 좋아해줬다. 항상 칭찬해주기도 했고 여자친구처럼 챙겨줬다. 그런데 다 그렇게 챙겨줘서 불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결혼 3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던 이재원. '청춘기록'의 흥행과 더불어 겹경사를 맞이한 그는 "조리원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다. 지금 단기적인 목표는 통잠을 재우는 것이다. 행복한데 피곤하다. 복합적인 마음"이라고 웃었다. 

인터뷰 내내 유쾌함을 자랑한 이재원은 예능 욕심을 묻는 질문에 "저는 '멍석을 깔아주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부부예능의 경우에도 와이프에게 물어봐야한다"고 답했다.

'청춘기록은' tvN 월화드라마 중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청춘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재원 역시 "저도 제 신인시절을 돌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의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스스로에 대한 것들이 무너진다. '내가 잘못 선택했나', '내가 욕심을 부린 건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도 군대를 늦게 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제 청춘과도 맞닿아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신인 시절을 지나, 어느덧 배우 13년차에 접어든 이재원은 영화 '아저씨'를 자신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아저씨'는 저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도 산 넘어 산인 것 같다"고 솔직한 답을 내놓은 이재원은 "'청춘기록'이 반응이 좋으니 다음 작품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재원은 "'청춘기록' 촬영 중간에 작가님께 전화를 드리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며 "그때 작가님이 '이제 아이도 낳는데 잘 살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다. 캐릭터적으로도 잘 챙겨주셨고 한 인간으로서도 잘 챙겨주셨다"고 하명희 작가를 향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안길호 감독님도 모니터링 할 때 깔깔 웃어주셨다. 저에겐 100마디 말보다 감독님의 웃음소리가 더 큰 자신감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좀 더 거리낌 없이 도전하고 자신감 있게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청춘기록'은 이재원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작품'이라고 정의를 내린 이재원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명확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는 제가 더 열심히 해야 잘한다고 생각해서 좀 더 욕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으면 되니까, '좀 더 내려놓고 해도 된다'고 제게 이야기 해준 작품"이라며 '청춘기록'에 애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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