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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 출신 다혜, “롤모델은 ‘환불원정대’ 엄정화”…다양한 컨셉 도전하고파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17 17:40



최근 tvX는 걸그룹 베스티 출신 솔로가수 다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정화의 히트곡 ‘포이즌’ 리메이크를 발표한 이후 최근 신곡 ‘나쁜피’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솔로가수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혜.

이번 기사는 그와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Q.1 공백기가 좀 길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A : 혼자서도 무대 소화를 잘할 수 있도록 훈련을 많이 한했다. 걸그룹 때는 포지션이 있어서 특정 포지션 훈련만 했는데, 솔로는 모든 포지션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Q.2 솔로로 무대 하는 게 적응이 잘 됐는지.
A : 솔로는 ‘포이즌’ 활동 할 때가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너무 많이 긴장됐다.
활동 길게 하진 않았는데 그것도 경험이라고 하니깐 좀 적응이 되더라.

새롭게 봐주고 좋아해주고 그런 분들이 많아서 나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포이즌’ 활동 거의 막바지에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엄정화 선배 만났을 때 “너무 잘봤다”고 격려줘서 힘이 많이 났다. ‘나쁜피’ 활동할 때도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Q.3 ‘나쁜피’는 제법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인데, 본인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인지.
A : 내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 맞다. 회사에서 많이 수용해줬다. 같이 회의를 많이 하면서 만들어갔다.

예전 팀 활동할 때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 주체적으로 하는 멤버가 있어서 나는 따라가는 쪽에 있었다.

하지만 솔로활동부터는 내 색깔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맨발로 춤추는 것도 내 의지였다.

맨발로 춤 출 때 “내가 걸그룹 때랑은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 같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키도 커 보이고 싶고 다리도 예뻐 보이고 싶어서.

원래는 굽이 있는 부츠를 신었는데. 그 배경과 씬에서는 좀 더 거친 표현을 하고 싶었다. 내 생각하는 노래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맨발을 하게 됐다.

해보니 안무에 담겨 있는 거칠고 무섭고 이런 느낌이 잘 산거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런 말해도 될까 했는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수용이 됐다.



Q.4 다른 곡도 아니고 엄정화의 대표곡인 ‘포이즌’을 리메이크를 했다. 부담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

A : ‘포이즌’ 받는 것 진짜로 부담스러웠다. 이런 기회가 있다는 걸 들었을 때 부담감이 엄청 컸다.

그래도 그런 곡으로 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기회가 어디 있겠나” 싶었다. 그래서 ‘포이즌’으로 가기로 했다.

‘포이즌’ 활동을 돌이켜보면 너무 긴장을 한 것 같아 좀 아쉽다. 편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엄정화 선배님도 좋아해주고 좋게 봐줘 뿌듯했다.



Q.5 베스티 활동 이후 요가를 하기에 그쪽으로 진출하는 거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었다.

A : 그건 아니다. 요가 관련 활동은 나를 가르쳐줬던 선생님에게 고마운 게 많아서 그분을 도우려고 한 것이다. 내가 그분 수제자라, 선생님이 이런 거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줬다.

사실 나는 가수 활동이 아닌 다른 거 오퍼가 왔을 때 더 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가 꿈꾸는 것이 있으니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하면 상관없는데 본업 없이 이거 저거하게 되면 흔들릴 것 같았다. (심지어) 광고도 안 받았다.

스포츠 쪽에서 오는 제안, 연기 쪽 제안도 좀 자제하려고 했다. 그렇게 자제해서 만든 시간을 저를 다듬는데 사용했다.

사실 콘서트는 제안이 와서 한번 했었다. 욕심이 나서 솔로로 했는데 그때 엄청 큰 용기를 받았다. 그때 그 경험이 솔로가수를 준비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



Q.6 광고까지 마다하면서 솔로 가수 준비를 했다는 것이 놀랍다. 현역 솔로가수로서 가수라는 직업의 매력이 있다면?


A : 가수마다 느끼는 매력이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아닌 모습’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평상시에는 가질 수 없었던 행동들, 마인드, 감정들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무대에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Q.7 공백기와 달리 이제는 가수라는 중심을 잡게 됐다. 그렇다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인지.

A : 물론이다. 내 본업에 중심이 생겼으니 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들도 하고 싶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연기, 예능 모두 차근차근 해보고 싶다.

유튜브도 하고 싶다.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의외로 요가랑 축구좋아 하는 거 기억하는 분들이 많더라.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 회사 채널 유튜브로 축구 보기 이런 거 하면 좋을 것 같다.

(최애 구단이 어디냐는 추가 질문에) FC리버풀 좋아한다.


<‘포이즌’ 활동 당시 실제로 ‘환불원정대’ 엄정화와 만났던 다혜>

Q.8 여성솔로로서 롤모델이 있다면?

A : 여성 솔로 선배님들 각자 본인들만의 장점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배를 떠올려도 그 사람만의 아우라가 떠오르니까.

저도 그 고민을 제일 많이 한다. “다혜하면 믿을만하고 잘한다”, “다혜만의 아우라가 있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롤모델을 딱 정해놓는다기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찾아보는 편이다.

가장 최근의 롤모델은 엄정화 선배님이다. 혼자 친해졌다고(내적 친본) 생각할 정도로 많이 찾아봤다.

조언해주는 것들이 너무 와 닿았다. 무대할 때 실제로 만나뵜는데 눈으로 모든 걸 말씀하더라. 나도 그런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조언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Q.9 여성 솔로로서 목표가 있다면


A : 믿고 보는 다혜, 믿고 듣는 다혜라는 이미지를 쌓고 싶다.

1등 자체는 크게 욕심이 나지 않는다. 1등 가수보다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가수가 되고 싶고, 이를 위해 다양한 컨셉을 소화해보고 싶다.

(궁극적으로) ‘궁금한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 성적을 내고 싶다. 내가 뭘 가지고 나와도 누군가는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

단기 목표는 ‘나쁜피’로 한 달 안에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것이다. 지니 3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만약에 든다면 팬분들이 원하는 공약 뭐든지 다할 수 있다

사실 할로윈 지나서 나와서 콘텐츠를 못했는데, 만약 지니 30위 안에 든다면 할로윈 컨셉으로 한번 제대로 준비해서 영상 콘텐츠 만들고 싶다.

그리고 ‘런닝맨’도 나가보고 싶다. 꿈은 크게 꿔야 하니까(웃음). 가서 런닝도 하고 춤도 추고 내 노래 홍보도 하고 싶다.

계신 선배 분들의 팬이라. 꼭 한번 언젠가 나가서 활약을 해보고 싶다. (내친김에) 실검 1등도 해보고 싶다.

Q.10 팬분들께 한 말씀.

A :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국내외 팬분들이 음악방송에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상황이다. 저 또한 아쉬워하고 있다.

관객이 없는데 무대 하는데 무대에 서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 답답한 느낌이 많이 있다. 관객들과 에너지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나만 에너지를 분출해야하니 그런 게 참 답답한 것 같다.

(하지만 상황 상 어쩔 수는 없으니) 최대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같이 이 상황을 극복했으면 좋겠다.

염원했던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고, 정말 보고 싶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다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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