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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신인들에게 전하는 진심 '트윈스를 부탁해'

기사입력 2020.10.17 18:32 / 기사수정 2020.10.18 02: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마지막을 앞둔 베테랑은 처음을 앞둔 샛별들이 슈퍼스타로 성장해 LG 트윈스를 밝혀주길 기원했다. 신인들을 향한 박용택의 인사에는 20년을 몸담은 LG 트윈스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었다.

LG는 17일 KIA전을 '루키즈 데이'로 정하고 신인 선수 11명이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1차지명자 충암고 강효종이 특별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오른 강효종의 공을 받은 사람은 은퇴를 앞둔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은 직접 구단에 시포를 제안하고 홈플레이트 앞에 앉았다. 구단은 '루키들이 팬들과 인사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올 시즌 은퇴를 앞둔 최고참 선배로서 새롭게 프로에서 시작을 준비하는 신인들에게 LG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와 좋은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박용택이 시포를 직접 제안했다'고 전했다.

박용택은 "문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제 막 시작하는 루키들의 첫 발걸음을, 이제 곧 마지막이 되는 선배가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구단에 요청을 했다"고 얘기했다. 매년 팀에는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고, 새 얼굴들을 환영하는 시간은 있지만 박용택의 제안으로 이번 행사는 더 특별해졌다.

박용택은 신인들에게 "우리 LG 트윈스의 한 식구가 된 것을 정말 환영한다"며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인 팬들과 함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LG 트윈스 구단의 일원이 된 것을 정말 축하하고, 항상 영광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앞으로 멋진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슈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이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울 신인들을 향한 말이기도 했지만 팀을, 또 팬들을 돌아보며 하는 말이기도 했다. '내가 이런 좋은 팀에서 뛰었습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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