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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4사구, 151km/h…자신감 쌓는 롯데 윤성빈

기사입력 2020.10.01 04:55 / 기사수정 2020.10.01 05:0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올 시즌 내 윤성빈의 1군 등록이 쉽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컨트롤 향상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지금 윤성빈은 컨트롤 향상을 우선으로 생각하되 구속은 잃지 않는 선에서 '자신감을 회복해 가는 단계'에 있다.

윤성빈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197cm 큰 키에서 꽂는 강속구가 윤성빈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었다. 그만큼 기대 또한 컸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지만 재활 뒤 데뷔 첫 시즌 18경기에서 50⅔이닝 65탈삼진으로 롯데 미래가 될 재목으로 꼽혔다. 하지만 저번 시즌 이래 부진이 있어 1군에서 볼 기회가 줄었다.

투구 폼 교정이 있었다. 제구를 잡으려 했다. 그러면서 윤성빈이 새 폼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졌다. 롯데는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게 선발 등판시키는 것보다 구원 등판시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등판 간격이 있는 선발보다 잦은 등판으로 '성공 경험을 자주 쌓을 수 있는' 불펜이 현 시점에서 윤성빈에게 어울리는 처방이라고 판단했다.

​윤성빈은 올 초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센터에 다녀 왔다. 구속 증가가 주가 되는 곳이다. 물론 지금 윤성빈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제구다. 하지만 현 상황에 맞는 처방으로 제구가 잡혔는데도 구속 향상까지 돋보이는 투구 내용 또한 쓸 수 있었다. 직구, 슬라이더 위주 투구 내용으로 성공 경험을 하나씩 쌓아 나갔다.

9월 11일 익산 KT전 투구 내용
1이닝 1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 직구 최고 151km/h

9월 29일 상동 NC전 투구 내용
1이닝 무4사구 무실점 / 직구 최고 151km/h

윤성빈은 기대에 부응하려 하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서 27이닝 던져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33 이닝당출루허용(WHIP) 1.85를 기록했다. 실제 롯데 처방대로 선발 등판 대신 구원 등판이 전부였다. 지금 역시 새 폼에 적응하는 단계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제로' WHIP 0.83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가는 상황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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