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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가장 이정후다운 스윙으로 끝냈다 [고척:포인트]

기사입력 2020.08.12 22:5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4일 만에 친 홈런은 경기를 끝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데뷔 첫 끝내기 홈런, 이정후 스스로도 '납득이 가는' 스윙으로 만들어진 홈런이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3-2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2회 혈투를 벌이고도 패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49승34패를 만들었다.

이날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김종수의 13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담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의 이 한 방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지난 7월 29일 SK전 이후 24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가 어제 오늘 홈런 치기 전까지는 안 좋았다"면서 "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 공을 기다렸다가 쳐야 하는데 내가 투수 공을 치려고 쫓아다니더라"고 얘기했다.

그는 "그 전까지 친 공들은 다 투수들의 공을 쫓아다녔던 것이다. 자꾸 치려고 투수들의 공을 쫓아다니다보니 볼을 치게 돼서 마지막은 내 공을 기다려보자 마음을 먹었다. 오늘 마지막 스윙은 내가 투수의 공을 쫓아다니지 않고 내가 내 스윙으로 돌린 타구였다"고 얘기했다.

이날 홈런으로 13홈런을 기록하게 된 이정후는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홈런의 두 배 이상을 넘었다. 4할대의 장타율은 6할대까지 올랐다. 이정후는 "트레이너, 타격코치님, 전력분석팀이 도움을 주셔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좋아지고 홈런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분들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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