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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재 PD "'탑골랩소디'로 티캐스트 방향성 구축, 넷플릭스 뛰어넘겠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7.14 00:43 / 기사수정 2020.07.14 05: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E채널 '탑골랩소디'로 호평을 이끌어낸 제영재 PD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E채널 '탑골랩소디: K-POP도 통역이 되나요?'(이하 '탑골랩소디') 제영재 PD는 서울 마포구 티캐스트 상암 캠퍼스에서 프로그램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제영재 PD는 MBC '무한도전' '일밤-애니멀즈' 등을 거치며 스타 PD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올해 초 티캐스트로 이적, 첫 프로그램으로 '탑골랩소디'를 맡아 호평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역량을 또 한 번 인정 받았다. 

총 10부작으로 이뤄진 '탑골랩소디'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기획 단계에서 많이 축소됐다. 그는 뜻하지 않게 발생한 여러 제약들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제영재 PD는 "사실 아쉬운 면이 많다.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항상 아쉬운 점은 남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적인 변수가 컸기 때문에 더 크게 아쉬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특히 지금 K-POP의 뿌리가 되는 탑골 가요들이 다시금 재발견된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단순히 아이돌 음악만이 K-POP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이제 한국 음악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한 단계 높은 스테이지로 발돋움한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서울은 파리, 뉴욕처럼 문화의 중심지이자 예술 문화의 도시로 상징성을 갖는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가들이 서울로 모여들고 활동하면서 시장성을 더욱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탑골랩소디'를 시작으로 티캐스트 내 다양한 방송 콘텐츠들이 좋은 퀄리티의 완성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자부했다. 제영재 PD는 "'탑골랩소디'는 그동안 티캐스트 내에서 보여온 프로그램과 결이 많이 달랐다. 쉽게 말해서 지상파 방송 콘텐츠와 같았다. 기존에 선보였던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탑골랩소디'가 과연 어울릴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저를 비롯한 티캐스트 내 여러 제작진들이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신나 있는 상태다. 그 시작을 '탑골랩소디'로 잘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물론 아직 시작 단계고 앞으로 보여드릴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갖고 꾸준히 만든다면 티캐스트 역시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뛰어 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영재 PD는 "항상 모든 예능 PD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면 '이게 재밌을까? 재밌어 할까?'라는 고민을 갖고, 이 고민에는 영원히 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고, 한창 잘 되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같은 마음으로 고민하면서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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