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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 뭉쳤다"…주장이 밝히는 '두산전'

기사입력 2020.07.09 03:40 / 기사수정 2020.07.09 05:2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2년 전.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만 만나면 기를 못 폈다. 상대 전적 1승 15패였다. 2019시즌 6승 10패를 거두면서 극복해 나갔고 류중일 감독은 두산을 넘어야 도약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올 시즌 결과 역시 그리 좋지 않았다. 5월 5일 개막전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지기 일쑤였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기세가 꺾였고 뜻하지 않게 중위권 순위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반등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어 두산전 연패를 끊는 작업은 그래서 더욱 중요했다.

LG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8-5로 이겼다. 경기 후반 두산이 뒷심을 보여 정우영이 1이닝 2실점으로 진땀 흘렸지만 선수단 합심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3실점으로 이길 수 있는 바탕이 됐고 진해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 3번 타자 김현수가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불러 왔다.

경기가 끝나고 김현수는 "(두산전 연패 탈출은) 나만 독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수단이 뭉치려 했고 (주장으로서) 내 역할보다는 모든 선수가 알아서 제 역할 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봤다.

이 경기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을 기록했는데도 팀이 이겼다는 사실이 더욱 기뻤다. 김현수는 "1000타점만 알고 있었다. 누적 기록이라 그동안 좋은 감독, 코치께서 믿어 주시고 경기 내 보내 주셨으니 쌓을 수 있는 기록이었다. 보답해야 하니 앞으로 더 잘해야 될 것"이라며 "홈런이야 올해보다 못 치는 해도 있지 않나. 팀이 이기는 데 보탬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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