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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따뜻한 응원 받은 작품, 성장 계기 됐어요"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2.21 02:08 / 기사수정 2020.02.21 10:07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사랑의 불시착'에 깊은 애정을 전했다.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tvN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김정현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정현. 특히 그는 극중 서단(서지혜 분)과 함께 구단커플로 불리며 현빈-손예진 못지 않게 케미를 자랑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아쉽게도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결말을 맞이하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만난 김정현은 가장 먼저 구승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구승준의 죽음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김정현은 임팩트 있는 결말에 만족했다.

"저보다 시청자 분들이 더 안타까워해주시는 것 같다. 구승준이 사랑받는 것 같다. 하하. 사실 작가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 그래도 저는 드라마에서 다들 총을 맞아도 살아나길래, 구승준 죽음을 예측하지는 못했다."

덕분에 누리꾼들은 '구승준이 살아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이 반응을 알고 있다는 듯 김정현 역시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효 감독의 제안을 통해 '사랑의 불시착'에 합류하게 된 김정현. 그는 시나리오를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자신만의 구승준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말을 잘 살려야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연습을 했다고.

"대사가 착착 감기니까 소화하는데 있어서 경직되지 않게  계속 연습을 하고, 시나리오도 많이 봤다. 현장에서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극중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마지막에는 총을 맞고도 미소 짓는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

구단커플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비록 서브커플이긴 했지만 서단과 구승준을 사랑해준다는 걸 많이 느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구승준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걸 보면서 새삼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이정효 감독은 물론 박지은 작가, 동료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에게 '너는 잘할 것 같았다'고 이야기 해주셨다. 정식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저에게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더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종방연 때 작가님이 '승준이 죽였다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하시더라"며 이정효 감독과 박지은 작가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현장에서 연차가 높은 배우들과 주로 연기를 펼친 김정현은 "선배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차분히 말했다. 이어 "제가 의견을 내면 다들 귀담아 들어주셨다. 그래서 저도 용기를 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촬영이 달라 마주치지 못했던 북한 5중대원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감초 캐릭터로 표치수를 꼽은 김정현은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대본을 받으면서도 꼭 확인했다. 너무 찰떡같이 소화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5중대원들과 마주칠 일이 없어서 양경원 선배를 못봤는데 서울말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 갭차이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까지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한 김정현은 마지막으로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다시 또 인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화나 드라마, 공연 등 구분 없이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제가 즐겁게 할 수 있고, 작품을 보는 분들이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게 좋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는 작품 안에 있는 키워드가 명확하고 그게 다시 저에게 다가와서 연기로 풀어낼 수 있는 걸 항상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오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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