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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으로 파격 변신" 배우 배종옥의 끊임 없는 도전 [★파헤치기]

기사입력 2020.02.14 15:27 / 기사수정 2020.02.16 11:1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배종옥이 영화 '결백'(감독 윤성현)을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한 배종옥은 그해 KBS 2TV '해돋는 언덕'에 출연하며 처음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후 1987년에는 KBS 1TV 일일연속극 '푸른 해바라기'로 연말 KBS연기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990년에는 영화 '젊은 날의 초상'(감독 장현수)과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이듬해 대종상과 MBC연기대상에서 각각 여우조연상과 여자우수상을 수상,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92년 장현수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영화 '걸어서 하늘까지'로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여자최우수연기상도 거머쥐었다. 당시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은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많은 인생작을 함께한 노희경 작가와는 1998년 방영된 KBS 2TV '거짓말'로 첫 인연을 맺었다. 연기와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싸우고 절친이 된 사연은 방송계에 내려오는 유명한 이야기. 이후 두 사람은 KBS 2TV '바보같은 사랑'(2000),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2004), KBS 2TV '굿바이 솔로(2006)',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2008),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에 이어 최근 tvN '라이브'(2018)'까지 함께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배종옥은 '꽃보다 아름다워'에서는 생선가게에서 일하는 애딸린 이혼녀 김미옥 역으로 분해 대한민국 아줌마의 정석을 보여줬고,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감독과 스태프, 후배 배우들 사이에서 마귀할멈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이혼경력의 여배우 윤영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작인 '라이브'에서는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장 안장미 역으로 연하 배성우와 부부 호흡을 맞추며 아내, 엄마, 며느리 사이에서 고뇌하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2007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SBS '내 남자의 여자'에서는 미망인 친구 이화영(김희애 분)에게 남편 홍준표(김상중)을 빼앗기는 답답한 아내 김지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불륜 소재를 거침없이 다루는 파격 전개로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36.8%를 찍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tvN '60일, 지정생존자'와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상을 그려내며 주목을 받았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야당 대권주자 윤찬경 역으로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고, '우아한 가'에서는 권력과 욕망을 마음껏 휘두르는 한제국 캐릭터로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배종옥이 이번엔 영화 '결백'을 통해 살인 용의자로 몰린 시골 촌부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감행한다. 

배종옥은 30년 세월을 뛰어넘기 위해 특수분장으로 주름과 거친 피부를 만들었고, 흰머리로 고생스러웠던 지난 삶을 표현해냈다. 기존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다. 여기에 기억을 잃은 혼란스러운 내면 연기는 물론 오직 자식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결백'은 배종옥이 연기변신에 대한 갈증을 풀기 위해 선택한 작품이라고 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으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키다리이엔티, 각 방송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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