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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지금 1위? 의미 없다" 심기일전

기사입력 2020.02.13 22:10 / 기사수정 2020.02.13 23:58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김현세 기자] "마지막에 1위를 해야 의미가 있다."

원주 DB 프로미 김종규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에서 14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이 97-73으로 크게 이기는 데 공이 컸다. DB는 시즌 27승 15패가 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DB는 공-수 리바운드 합 49개를 잡아 후반 격차 20점 차까지 벌리며 경기를 크게 뒤집었다. 경기가 끝나고 김종규는 "서울 원정에서 올해 첫 승리다. 수비가 잘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쉬운 기회를 놓쳐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겨서 좋다"며 웃었다.

김종규에게 '단독 1위를 한 기분'을 물었다. 그랬더니 "(지금 1위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마지막에 1위를 해야 의미가 있다. (허)웅이 말대로 2주 휴식기가 있는데, 휴식이 필요한 선수는 쉬고, 운동량이 부족한 선수는 더 운동해서 전과 같이 폭발력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오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종규는 또 "사실 우리가 다른 팀보다 휴식 없이 많은 경기를 하게 돼 지쳤었다. 그런데 (두)경민이가 복귀한 뒤 활동량이 달라졌다. 이번 휴식기로, 말 그대로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모두 '휴식'을 취했으면 한다. 우리만 아니라 모든 팀에게 2주는 전술적 변화를 꾀하기에 모자란 시간이다.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은데, 컨디션을 잘 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느슨하게 뛰어 이상범 감독에게 혼이 난 상황을 다시 짚었다. "선수단이 모여 미팅을 했다. 당연히 감독님께서 화가 날 만한 상황이라는 걸 잘 인지했다. 결정적으로 나와 경민이, (김)민구가 안일하게 플레이했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셨는데, 우리는 쉽게 말해 '날리는' 농구를 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나와서는 안 될 플레이가 나왔고, 1위 팀인데도 찜찜한 기분까지 남겼다. 경기 끝나고 '다시는 이런 플레이가 안 나오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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