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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에이전트 "2+2년 이색 계약, 수십 번 고쳐 완성"

기사입력 2020.01.28 11:55 / 기사수정 2020.01.28 13:5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은 한국 야구에서 보기 드문 2+2년 계약을 했다. 

먼저 2년 최대 26억 원 계약을 진행한 뒤 2022년 2년 최대 31억 원 조건으로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껴 있다. 2년 뒤 롯데가 연장을 원할 시 안치홍은 잔류 여부를 직접 고를 수 있고, 반대 경우 구단 측에서 바이아웃 1억 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이례적 계약 형태인 데다 선수에게 위험성이 띠는 조건이라는 말도 나온다. 성민규 단장의 프로세스대로, 2년 뒤 큰 도약을 노리는 롯데로서 합리적 계약을 했다는 평가이나, 안치홍에게 적어도 2년은 강한 동기부여가 작용할 전망이다.

독특한 계약 형태는 성 단장과 안치홍 에이전트 이예랑 대표가 머리를 맞댄 결과다. 성 단장은 "그동안 야구계에서 에이전트라고 하면 구단에게 '적'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이번 계약은 에이전트와 잘 협의해 나온 형태다. 야구계가 더 나아가려면 서로 인정하고 공생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이 계약 관련 문의를 해 주셨다. 사실 처음부터 지금 형태의 계약이 논의된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쳤고, 적게는 10번에서 20번도 넘게 고친 것 같다"고 기억했다.

무엇보다 모든 계약의 주인공은 선수이고, 이 대표 생각도 그랬다. 그는 "선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2년 뒤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대목에서 선수 본인의 도전 의사가 커 나 역시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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