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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희생+칭찬+수긍…천하의 백단장 변하기 시작했다

기사입력 2020.01.18 15: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무표정의 ‘돌직구’를 날리던 남궁민이 ‘드림즈’의 복귀 후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17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드림즈’의 복귀한 백승수 단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귀 후 이번엔 선수들의 ‘자율훈련기간’ 대해선수협회장 강두기(하도권 분)와의 마찰을 빚었다.

결론은 백승수 단장의 편일 것 만 같던 감독 윤성복(이얼)까지 백승수 의견에 반대하며 훈련 중지를 요청했다. 백승수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단장실로 돌아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백승수의 계획이었다.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줬다. 선수들이 단장에 대한 반감으로 자율 훈련을 열심히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처럼 자신을 희생했다. 백승수의 결이 다른 리더쉽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백승수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의견을 걱정해 ‘오프 시즌 훈련법’을 준비해둔 운영팀에게 ‘잘했어요. 제가 표현이 인색한 편인가요?’라며 ‘믿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수줍은 듯 칭찬과 감사 인사를 전할 때는 민망함에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변화하는 백승수를 보여줬다.

초반 유정인(김정화 분)과의 대화에서는 ‘내가 좀 웃으면서.. 즐겁게 하고, 그렇게 지내도 될까?’라는 물음으로 백승수가 변화할 것임을 예고 했다. 이때 죄책감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은 백승수를 눈물이 맺힌 듯 한 눈빛과 머뭇 거리는 말투, 희미한 미소로 아련하게 담았다.

남궁민은 무색무취의 연기를 넘어 자신을 옥죄던 죄책감을 내려놓고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는 백승수를 표현했다. 절제와 딱딱함의 대명사였던 백승수가 조금씩 풀어지는 과정을 입체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18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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