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19-12-08 00:40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가요

이사벨라 "'고등래퍼2' 이후 싸늘한 반응에 충격, 고민 많았어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2.03 00:42 / 기사수정 2019.12.03 02: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이사벨라(isabella)가 '고등래퍼' 이후 생긴 음악적 성장통을 끝내고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사벨라는 지난달 28일 첫 번째 싱글 '뾰루퉁'을 발표하며 가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의 첫 싱글 '뾰루퉁'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뾰투퉁 해진 마음을 담은 곡으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본명 이지은으로 엠넷 '고등래퍼' 시즌1, 시즌2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린 이사벨라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소희 닮은꼴 미모와 출중한 랩 실력으로 '고등래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고등래퍼' 시즌2에서 이전 시즌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음악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사벨라는 "'고등래퍼' 시즌2에서 스스로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회가 많이 남았다. '고등래퍼' 시즌2가 끝난 이후로는 작업에만 몰두했다. 방송 이후 저를 향한 싸늘한 반응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무조건 열심히 해서 음악적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약 1년 10개월의 공백기 동안 이사벨라는 작업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몰랐는데 제 안에 독기가 있었다. 주위에서도 절 보고 독하다고 했다. 음악적으로 고집도 있고, 계획을 실행해 나갈 때 승부욕도 생기더라. 무조건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사벨라를 작업에만 몰두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는 그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반응 때문이었다. 그는 "제게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망감을 안겨드려서 너무 죄송했다. 그분들이 갑자기 확 돌아설 때 너무 무섭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됐다. 나중에는 심해져서 모든 사람들이 저를 다 미워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모든 자책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한 방법이 바로 연습이고 작업이었다. 이사벨라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힘들고 괴로운 마음은 다 작업으로 풀었다. 가끔 저를 향해 '원래 잘했는데 퇴보한다'든지 '음악에는 열정도 없으면서 관심 받으려고 방송 나왔다'라고 하는 말을 들을 때면 더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음악적 고민을 거듭하며 뮤지션으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는 이사벨라. 그는 뮤지션으로서 한 발씩 걸어나가는 이 모든 과정이 '고등래퍼' 덕분이라고 했다. 이사벨라는 "처음에는 그저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연기가 재밌어서 소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고등래퍼'에 나가고 나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부터 인생이 달라졌다. 너무 신기하고 신선했다. 음악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만의 스토리를 갖고 음악을 하더라.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음악에 푹 빠지게 됐다. 사랑에 빠지는 것 같이 확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음악에 푹 빠진 이사벨라는 뮤지션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꿈꿨다. 아울러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입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사벨라는 "'고등래퍼'에 참가하면서 음악적으로 재능있고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 그런 친구들 사이에서 눈에 띄려면 자기만의 것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가사도 쓰고, 저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찾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음악적으로 더욱더 연구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뮤지션으로서 이사벨라가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