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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만전 침묵' 김경문호, 멕시코 상대 방망이 살아날까

기사입력 2019.11.15 13:49 / 기사수정 2019.11.15 13:51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대만전에서 침묵했던 방망이가 도쿄돔에서 다시 살아날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언더핸드 박종훈이 선발 등판하고, 불펜데이가 유력한 멕시코에서는 마누엘 바레다가 선발로 예고됐다.

앞선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재환의 홈런 포함 9안타 5득점을 기록했던 한국은 대만전에서는 산발적 5안타로 무득점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선발 장이에게만 6⅔이닝을 꽁꽁 묶였고, 천관위와 천홍원 역시 공략에 실패했다. 남은 멕시코전, 일본전을 잡아야 자력으로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딸 수 있는 한국에게 타선 부활은 절실하다.

김재현 대표팀 타격코치는 상대 멕시코에 대해 "투수들이 다 좋다. 구속이 150km/h가 넘고, 변화구도 좋다"며 "도쿄돔에선 정확한 포인트에 맞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는 것보다 스윙 폭을 작게 가져가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선취점 싸움. 앞선 5경기 중 선취점을 상대에게 내줬던 대만전에서 유일한 패를 기록했다. 김재현 코치는 "미국이 호주에 패한 것도 결국 선취점을 내줬기 때문"이라며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보니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고, 우리도 대만전에서 그랬다. 감독님도 그 얘기를 많이 하셨고,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민병헌 역시 "투수들이 좋아서 지금 먼저 2~3점을 내면 쫓아가기 어렵다"고 말한 뒤 "단기전은 그냥 집중해서 목숨 걸고 하는 거다. 번트 하나에도 분위기가 바뀐다. 나도 엄청 긴장 된다. (박)병호 형이나 (양)의지나 중요한 상황에서 찬스가 되면 얼마나 부담되겠나. 나도 그 심정을 안다"고 말했다.

대만전에서 슈퍼라운드 첫 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컨디션 핑계는 대지 않겠다. 잘하고 싶은데 못해서 속상하다. 내가 못치고 있는데, 잘 할 수 있도력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며 "다들 잘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많이 못하고 있다. 하지만 포기할 것도 아니고, 만회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멕시코전에서는 테이블세터의 변화 등 소폭의 라인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돔 첫 경기를 승리, 지바에서 참패를 당하고 다시 도쿄돔으로 돌아온 김경문호가 멕시코를 상대로 미국전에서처럼 좋은 타격감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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