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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세리머니' 손흥민 "힘든 시간 보냈다, 고메즈에 미안"

기사입력 2019.11.07 11: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후 '기도 세리머니'로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즈에게 사과의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즈베즈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1-0으로 앞서있던 후반 12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의 홈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121골과 타이 기록을 이뤘던 손흥민은 이날 개인 통산 122호, 123호골을 연속해 터뜨리며 차 전 감독을 넘고 한국인 유럽 무대 통산 최다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토튼머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개인 통산 122호 득점. 그러나 손흥민은 환호하는 대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4분 뒤 두 번째 골을 넣고도 비슷했다.

지난 4일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즈에게 가한 백태클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 고메즈는 손흥민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손흥민은 당시 상황을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뒤 "하지만 동료와 팬 등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으며 내가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는 정말 미안하다. 그렇지만 나는 팀에 집중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 그게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에 대한 올바른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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