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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2' 권상우 "오래 기다렸던 작품, 액션 장르 갈증컸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0.30 15:01 / 기사수정 2019.10.30 22: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액션 장르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2014년 '신의 한 수'를 만든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등이 출연한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권상우는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어떻게 영화화될지 궁금했었다고 밝히며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드러난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 책을 봤을 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질까 무척 흥미로웠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모든 배우들이 주인공처럼 캐릭터가 잘 보여서 좋았다. 편집, 사운드 면에서도 고민한 게 느껴지더라.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리건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감히 상상이 가지 않는 영화인 것 같다. 만화적인 느낌이 크지만 대중들에게 충분히 납득시키는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극중 귀수는 자신을 사지로 몰았던 내기 바둑판에 뛰어들어 세상을 향해 복수를 계획한다. 어린 시절 상처가 큰 캐릭터로 늘 고독하고 슬픈 감정을 지니고 있다.

"귀수는 오랜 시간 복수심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남자의 향기가 많이 나지만 동시에 서정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이었다.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이 굉장히 강한데 귀수는 대사 없이 눈빛으로 연기하고 억누르는 연기가 많아 평이해 보이면 어떡하나 고민이 컸다. 그래서 모든 감정 표출되는 엔딩신은 특히 더 신경을 쓰면서 연기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다양한 장르의 연기에 도전하고 싶었던 권상우의 갈증을 풀어준 작품이다. 권상우 표 액션을 대표하는 '화산고'(2001), '말죽거리 잔혹사'(2004)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상당하다. 

"드라마 이후 해외 활동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다양한 영화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기간이 몇 년 있었다. 특히 액션 장르에 갈증이 컸는데 리건 감독님이 고민이 많던 제게 시나리오를 건네줬다. 솔직히 그동안 기회가 없어 못 보여줬던 거라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준비했다. 요즘 지나간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감독님을 만난 첫날은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조훈현 바둑기사님 사인을 담은 부채를 주셨다.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고, 기자 시사회를 하는 날 좋은 기운을 받으라고 그 부채로 바람을 쐬고 왔다. 감독님도 건강 문제 이후 오랜만의 컴백이고, 저도 갈증이 컸던 작품이라 둘이 뭔가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된 기분이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오랜 액션 갈증을 해소했다는 권상우는 이 작품이 배우 권상우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번 작품에 유독 애정이 있다. 지난 캐릭터들과 다른 톤의 연기를 했고, 평소 동경해오던 선후배들과의 단체 작업도 오랜만이다. 전반적으로 영화가 무게감이 있고, 만화적인 장면들이 무척 새롭다. 개인적으로도 나름대로 이를 갈고 보여줘야겠다고 마음먹고 찍은 영화가 '신의 한 수: 귀수편'이었다. 개봉 후에 권상우라는 배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주실지 기대된다. 제 바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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