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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지방 행사서 달라진 인기 체감…'골든마이크' 나가길 잘했다"[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0.06 03:58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골든마이크'는 지역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롯오디션으로 지역 민방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채널 캐네네 트로트를 통해서도 영상이 공개됐고 많은 팬들이 영상을 보고 강수빈을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강수빈은 이러한 응원에 대해 "사실 잘 챙겨보지는 못했다. 가끔보면 칭찬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상처가 되는 것도 있더라"라고 밝혔다.

오히려 강수빈은 지방 행사장에서 달라진 인기를 체감하다고 밝혔다. 강수빈은 "지방에 행사를 가면 알아보시는 분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신다"며 "저를 알아보시고 격려해주실 때 마다 '안나간 것보다 나간게 좋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도 많이 됐다. 우물 안 개구리였는데 시야를 넓히면서 부족한 점을 알게됐다. '이렇게 하면 내 매력을 더 보일 수 있겠구나'하는 부분을 깨달았다"며 "방송을 하기 전에는 이렇게 내가 눈물이 많은 사람인지 몰랐다. 그동안 6년 넘게 고생한 것들이 떠올라서 그런 것 같다"고 자신의 달라진 점 또한 밝혔다.


2013년 '아리고 쓰리고'로 데뷔한 강수빈은 6년간 꾸준히 가수 생활을 이어왔다. 강수빈은 "2013년도에 외삼촌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 외삼촌도 업계를 잘 몰라서 맨땅에 헤딩 수준이었다. '돈없으면 노래하지 말라'는 무시도 받고 사기도 당하면서 사람이 굳건해지더라"라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갈수록 행사 관계자분들이 찾는 횟수가 잦아지고  불렀던 분이 다시 불러주는 걸 보니 '잘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비롯해 '골든마이크' 방송 등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강수빈이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강수빈은 "2~3년 정도 됐을 때 한계가 왔다. 상황이 열악해지면서 대인기피증 같은게 생기더라. 사람 만나는 게 무섭고 차를 타면 숨이 안쉬어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항상 창문을 열고 다녔다. 사람만나는게 무섭고 눈치를 보게 되더라. 표정도 안좋아서 행사 관계자에게 혼도 많이 났다. 되게 힘들었는데 어떻게든 버텨야 겠다는 마음에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바람도 쐬고 술한잔하면서 이야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해결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하랑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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