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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성폭행·횡령 혐의' 정종선...축구협회 "축구계 완전 퇴출"

기사입력 2019.08.27 09:59 / 기사수정 2019.08.27 10:00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성폭행 및 운영비 횡령 혐의를 받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축구계에서 퇴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서창희 변호사)를 열어 앞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정종선 회장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을 결정했다. 정 회장이 명령에 불복할 경우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면 앞으로 축구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공정위는 "정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성희롱 성폭력 금지 관련 지침에 따른 피해자와 면담 등을 통해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법무법인 에이원은 최근 "축구부 운영비 횡령 및 학부모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2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았고,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가 사실로 구증된 바 없다. 언론에 보도되는 성폭행 의혹은 1, 2차 피의자조사때 받은 내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업무상횡령·강제추행·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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