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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타구' 장타 터진 페게로, LG도 외인타자 덕 보나

기사입력 2019.08.19 11:29 / 기사수정 2019.08.19 13:52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외국인 타자 덕을 보게 될까. 대체 외인 카를로스 페게로의 장타력이 살아나며 타선의 한층 묵직해졌다.

LG가 페게로의 맹타에 미소짓고 있다. 4번에서 6번으로 타순을 옮긴 페게로는 지난 주 5경기에서 17타수 7안타(2홈런) 8타점으로 쏠쏠한 타격을 보여줬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살아나고 있는 장타력이다. 7월 7경기에서 7안타를 때렸지만 모두 단타였던 것과 달리, 8월에는 2루타 3개, 홈런 3개를 날렸다. 11일 SK전 홈런을 시작으로 17일 삼성전을 제외한 매 경기에서 장타를 최소 1개씩 뽑아내고 있다.

18일 삼성전은 페게로의 장점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2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 무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고, 이천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득점으로 말 그대로 맹활약했다.

2010년대 LG의 외국인 타자 선발은 '잔혹사'에 가까웠다. 2016년 3할8푼의 타율과 26홈런 102타점을 올렸던 루이스 히메네스를 제외하고는 부상, 부진으로 모두 일찍 팀을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던 토미 조셉 역시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극복하지 못해 LG 유니폼을 벗었다.

대체 외국인 선발이 쉽지 않은 7월이었지만, LG는 최선의 선택으로 페게로를 영입했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가 팀에 부족한 장타력을 보완해주길 기대했다. 약 한 달의 적응 기간을 거친 페게로는 LG의 선택 이유를 방망이로 증명하고 있다. 가을을 바라보는 만큼, 남은 시즌 페게로의 활약이 LG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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