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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갈락티코 변모..."불균형은 실패의 원인"

기사입력 2019.07.16 17:50 / 기사수정 2019.07.16 17:53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결국 앙투안 그리즈만를 품게 됐다. 추가적으로 네이마르 영입까지 나서며 '엘 클라시코'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과 비슷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계획 중인 메시-수아레스-그리즈만-네이마르(MSGN) 라인은 지단-호날두-피구-베컴같은 거물급 선수들로 짜여진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바르셀로나의 접근은 확실히 무게감이 더해졌지만, 예전 레알의 갈락티코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도전 과제를 안겨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은 처음에는 성공적이었다. 그들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3시즌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공격적인 인재가 아무리 많아도 팀이 실제로 하나가 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물론 막강한 공격력은 팬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다. 궁극적으로는 공수 불균형이 이 프로젝트를 실패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가 꾸리고 있는 M-S-G-N 역시 확실한 공격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수비에도 가담할 것인가. 그들의 뒤쪽 라인을 위해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와 수비를 도울 것인가.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새로운 과제를 풀어야 한다.

클로드 퓌엘 전 레스터 시티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기에서 수비하지 않는 공격진이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시절에는 포워드도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하는 것처럼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메시와 수아레스가 라인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은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팀이 수비할 때는 11명의 모든 선수들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 8명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상대가 강할수록 심각해진다"면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와 만났을 때 그들의 전술적, 방어적 결점은 너무 컸다"고 꼬집었다.

M-S-G-N 라인은 침이 고일 만큼 막강한 전력이다. 동시에 극단적인 현상이 뚜렷해질 수도 있다는 커다란 위험성도 안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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