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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PD "시청률 4% 예상 못해…핑클, 엄청 솔직하더라"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07.15 09:04 / 기사수정 2019.07.15 09: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핑클이 14년 만에 뭉친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이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핑클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가득 담긴 것은 물론, 4%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입증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 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지난 14일 첫 방송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만난 핑클 멤버들이 '캠핑클럽'에 대해 계획하는 모습, 캠핑 1일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원조 비글돌'이자 '1세대 아이돌'인 핑클이 14년 만에 뭉친다는 이유만으로 '캠핑클럽'은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에 첫 방송부터 4.18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캠핑클럽' 연출을 맡은 마건영·정승일 PD는 1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대 시청률에 대해 "사실 예상을 못했다. 핑클 분들이 워낙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반응이 너무 좋더라"며 "반응이 좋은 만큼 첫방송 시청률이 잘 나와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S.E.S., H.O.T. 등이 여러 계기로 뭉친 모습을 보여줬지만, 핑클은 그렇지 않았다. 이에 '캠핑클럽' 섭외에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마건영·정승일 PD는 "이효리 씨와 계속 왕래를 했다. 작년에 데뷔 20주년으로 핑클이 모였을 때, 이효리 씨가 '너무 좋았다. 예전과는 달랐다. 핑클로 마음을 모아서 뭔가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군가가 주체가 돼 모이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나. 제작진끼리 고민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윤현준 CP님이 도움을 줬고, 한분씩 만나서 스케줄을 체크하고 어떤 방식으로 모이는 게 좋을지 논의를 했다. 결과적으로 캠핑카와 공연에 대한 걸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캠핑클럽'으로 모인 핑클 멤버들은 과거와는 또 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행동에서도 말에서도 '원조 비글돌'다운 모습이 잘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제작진 없이 네 명만 여행하는 분위기가 가득 담기며 보는 이들을 더욱 끌어당겼다.

이에 대해 마건영·정승일 PD는 "'효리네 민박'을 할 때도 제작진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취하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도 네 분이 오롯이 여행하는 느낌을 느꼈으면 해서, 이동하는 차에 카메라를 엄청 많이 설치하고 제작진이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찾았다. 캠핑지에서도 보통 카메라가 잡을 수 있는 거리보다 멀리 떨어져서 했다. 그분들끼리 캠핑 즐기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핑클의 솔직한 모습은 이 덕분에 카메라에 담길 수 있었다. 마건영·정승일 PD는 "워낙 솔직하게 예능을 잘 하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부분이지 않나. 자연스럽게 여행을 하고 네 분이 실제로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제 단 1회만 방송된 상황. 남은 회차에서는 핑클의 어떤 이야기가 남길까. 마건영·정승일 PD는 이 질문에 "인간과 인간의 관계 얘기다. 방송을 통해 확인하면 좋겠다"고 말을 아껴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 "'공연'이 또 다른 포인트다"고 다시 말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핑클이 여행을 떠나기 전, 데뷔 21주년 기념 공연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던 바. 핑클이 여행을 통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포인트라는 것. 마건영·정승일 PD는 "중반부 이후부터 공연을 할지에 대해 조율하고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나올 거다"며 "오랜만에 마음을 맞추려고 여행을 떠난 거지만, 뭔가 다른 방점을 주고 싶었다. 기획 단계에서 리서치를 해봤을 때 팬들이 원하는 것 중에 공연도 비중이 크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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