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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이정은6 "정말 벅차고 큰 선물...아직도 실감 안나"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9.06.03 16:22 / 기사수정 2019.06.03 17:26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핫식스' 이정은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달성했다.

이정은은 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유소연, 에인절 인, 렉시 톰프슨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다음은 US 여자오픈 우승 수상 후 이정은 선수와의 일문일답. 

-데뷔 첫 우승으로 US오픈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소감은?

"일단 LPGA 투어에 온 것 자체만으로 만족하고 있다. 너무 재미있게 투어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 욕심까지는 없었는데 첫 우승이 이렇게 큰 메이저 대회에서 나오게 되서 너무 벅차고,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아직까지도 잘 실감나지 않는다"

-이정은 프로에게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의 의미는?

"LPGA 진출 이후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즐기면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항상 승리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즐기면서 노력하는 와중에 이렇게 큰 선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각오는 어떠했는지?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내려오는 전환 동작에서의 리듬, 피터 리듬 등 전체적으로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최대한 살려보려고 했다. 긴장감이 컸던 마지막 3홀을 제외한 나머지 홀들에서는 노력했던 부분을 잘 해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할 수 있겠다라는 예감의 순간이 있었는지?

"15번홀 버디에 성공하면서 3타차 선두라는 것을 알게 됐고, 남은 3홀만 잘 버티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한국에서 쉬는 주간에 샷과 퍼터 점검을 받았는데, 레슨 받은 후 느낌이 굉장히 좋아 지난 대회부터 잘 활용했던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적으로 좋아진 부분이 게임에 잘 녹아 들며 이번 대회 우승까지 이끌었던 것 같다."
 
-멘탈 코칭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

"약 1년 가까이 멘탈 코치 정그린 대표님께 코칭을 받고 있다. 작년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렸을 때에 풀어나가는 방법들에 관해 많은 방법을 이야기해 주셨었고 그래서 잘 풀어나가 한화 대회 우승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최근에는 긴장상황에서의 컨트롤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오늘도 경기중에 그 방법을 활용했고 큰 도움이 되었다."

-미국생활과 LPGA투어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배경은?

"LPGA 투어 생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가리는 음식이 없고, 잠을 잘 자는 편이다. 그리고 LPGA 투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측에서 잘 준비해 주셨고 동행하는 전담 매니저와도 너무 잘 맞는다. 편안하게 친구와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분이 투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번주 생일에 이어 우승까지 했는데? 생일파티는 했는지?

"생일파티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유소연 언니가 생일 케익을 클럽하우스 나의 락카에 넣어 깜짝 축하를 해주셨다. 동행하는 매니저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며 간단하게 케익을 불었다. 우승 샴페인도 직접 뿌려주시고 덕분에 너무 행복한 한주였다."

-남은 시즌 시즌 목표는?

"몇승을 목표로 한다기 보다는 큰 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음대회, 그리고 나머지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합에서도 부족한 부분과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느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이다."

-우승 후,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항상 헌신적으로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한국에 있을 때나 그리고 LPGA에 진출해서도 든든하게 후원해주신 대방건설 구교운회장님과 스폰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오늘 경기 보시고 많이들 기뻐하실 것 같고 이렇게 우승으로 보답 드릴 수 있어서 더 값지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새벽부터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향후 일정은?

"오늘은 일단 숙소로 돌아가 하루 쉬고, ShopRite LPGA Classic 출전하기 위해 내일 뉴저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주)브라보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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