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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이 밝힌 #♥한가인 #소유진과 케미 #인생2막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3.12 12:30 / 기사수정 2019.03.12 12:36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연정훈이 '내 사랑 치유기'를 마친 소감은 물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내 사랑 치유기'의 연정훈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영 후 만난 연정훈은 "참 즐거웠던 것 같다. 많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감독, 작가님들과 함께 했다. 저희가 6개월 동안 즐겁게 쏟아낼 수 있었던 부분을 다 한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움보다는 즐거움의 아쉬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에 만나면 재미있게 하자'는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드라마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정훈은 '내 사랑 치유기'를 통해 2018년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까지 사랑받을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 김성용 감독님과 원영옥 작가님을 만났을 때 즐거운 현장을 만들자고 약속했다. 대본도 사실 저에게 더 부드럽고, 위트있는 캐릭터를 주문하셨다. 최근 몇 년간 저에게 그렇게 주문하신 분들이 드물어서 새로운 것을 원한다고 느꼈다. 재미있게 작업하자고 이야기 많이 해서 선택하게 됐다"며 최진유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연정훈의 말처럼 그가 도전한 최진유 캐릭터는 따뜻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였다. 임치우(소유진 분)을 보듬어주며 멜로라인을 형성하기도 했다. 연정훈은 "기대 이상으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다. '아직 멜로를 해도 괜찮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소유진과에 대해서도 연정훈은 "멜로와 코믹연기를 잘 살리는 배우였다"며 "이번 치우 역에도 적합하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유진과의 첫 미팅을 떠올리며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분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더라. 어떻게 임해야하는지 생각도 하시고. 같이 연기를 해보면, 자신의 영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였다. 누가 무슨 연기를 하던 다 받아주고 편안하게 연기를 하는 상대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너무 좋았고 서로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유진을 '분위기메이커'라고 평가한 연정훈은 "분명히 소유진 씨는 아니라고 할 건데, 제가 봤을 땐 소유진 씨였다. 저는 옆에서 약간 거드는 느낌이었다. 서로 농담도 던지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14.3%의 시청률로 마무리된 '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은 인터뷰 내내 '내 사랑 치유기'가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거듭 말했다. 덕분에 시청률 역시 9%대에서 14%까지 뛰어 오르게 됐다.

연정훈은 "저희가 자극적이지 않게 시작을 하다보니, 시청자 분들이 봤을 때 확 끌리는 면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를 쌓아가다보니 촬영하면서 시민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셨다"라며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들과의 끈끈한 합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본연습을 매주했다. 그래서 극에서 부딪히지 않는 배우들과도 매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촬영 현장에서도 소통을 했고. 그런 시간들이 많았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 가을운동회도 있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때 김창완 선배님이 공연도 해주기도 했다. 소유진 씨가 회식을 좋아해서, 저희가 회식도 많이 했다. '같이 모이는 시간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함께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역시 지극했다. 2003년 KBS 1TV 일일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에 득녀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연말 시상식에서는 깜짝 둘째 임신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아내 한가인에 대해 연정훈은 "현재 임신 8개월 차다. 출산까지 2달 정도 남았다. 저는 별로 걱정은 안된다. 기대가 더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첫째와 똑같이 태교를 하고 있다는 연정훈-한가인 부부. 그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저희가 뭘 알겠나"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전했다. 이어 "책을 많이 보고,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태어나지 않은 둘째로 인해 첫째딸의 질투를 피할 수 없다고 전하기도. 그는 "첫째가 질투가 났는지 뭘 하려고 하면 방해를 하더라"고 밝혔다. 

이날 연정훈은 "저희가 결혼 전에 연애도 길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인생2막에 들어선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연정훈. 그의 말처럼 한 가정의 가장이자 배우로서 연정훈은 인생 2막을 제대로 맞이한 듯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내 사랑 치유기' 스틸컷, 몽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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