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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한국전력, 2연승 놓쳤지만 상대에겐 얼얼했던 '일격'

기사입력 2019.02.10 17:35 / 기사수정 2019.02.11 01:3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최하위라고 해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국전력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연속해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6라운드의 순위 싸움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2-25, 13-25, 25-18, 25-21, 15-17)으로 패했다. 2연승을 바라봤던 한국전력이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의 이탈 등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전력이었다. 첫 승은 닿을 듯 닿지 않았고, 개막 16연패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했다. 12월 18일 풀세트 끝에 KB손해보험을 꺾고 첫 승을 거뒀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다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월 18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했지만 또 4연패에 빠졌던 한국전력은 지난 7일, 현대캐피탈이라는 '대어'를 잡았다. 그것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셧아웃 승리였다. 한국전력의 시즌 첫 셧아웃 승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을 꺾은 한국전력의 다음 상대는 대한항공. 한국전력은 1,2세트를 대한항공에게 내줬지만 3,4세트 리듬을 찾으면서 승부를 풀세트 듀스까지 이끌었다. 아쉽게 승리로 마침표를 찍지는 못했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한국전력에게 발목을 잡힐 뻔한 대한항공은 승점 2점으로 승점 56점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를 상대로 멀찍이 달아나지 못했다. 만약 한국전력이 대한항공까지 잡았다면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대한항공까지 세 팀이 승점 56점 동률을 이룰 뻔 했다.

한국전력의 최근 2경기는 한국전력에게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다른 팀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순위를 넘나들고 있는 상위권 팀에게는 경계 신호가 됐다. 봄 배구로 가는 마지막 관문 6라운드, 한국전력이 순위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고춧가루 부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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