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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치기] 공효진,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온 20년

기사입력 2019.01.11 21:07 / 기사수정 2019.01.13 17: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배우 공효진은 이 시간 동안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아우르며, 그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 중인 공효진의 지난 시간을 되짚어봤다.


스타 배출의 산실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해 공효진도 대중과 처음 인사할 수 있었다. 큰 키와 길쭉길쭉한 팔다리 등 우월한 비주얼로 이미 잡지, 화보를 통해 매력을 뽐내던 공효진은 '여고괴담2'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닻을 올렸다.


이후 '화려한 시절'(2001) '네 멋대로 해라'(2002) '눈사람'(2003), '상두야 학교 가자'(2003),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 '고맙습니다'(2007) 등 종횡무진 브라운관을 누볐다.


드라마 속에서 공효진의 러블리한 매력이 가장 잘 살아났던 작품 중 하나가 '파스타'다. 이선균과의 호흡은 물론, 공효진이 갖고 있던 사랑스러움이 작품을 향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효진과 러블리(Lovely)의 합성어인 '공블리'라는 말이 그녀를 대표하는 수식어가 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부터였다. 공효진 역시 "'파스타' 때부터 '공블리'라는 별명이 생긴 것 같다. 그 전에는 개성파 배우였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어떤 배우와 함께 해도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공효진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최고의 사랑'에서는 10년전 걸그룹으로 활동하다 이제는 비호감이 된 구애정 역으로 차승원과의 남다른 조화를 자랑하며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는 소지섭과,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과 각각 호흡하며 '케미(스트리) 여신'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자랑했다.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도 주목받았던 '프로듀사'에서는 10년간의 예능국 생활 끝에 '예능국 대표 쌈닭'으로 거듭난 표예진을 연기했다. 현실 밀착형 연기는 물론, 그녀가 극 중에서 입고 사용한 의상, 화장품 등이 화제에 오르며 패셔니스타의 명성을 재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질투의 화신'에서도 조정석과의 로맨스로 주목받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품행제로'(2002), '가족의 탄생'(2006), 'M'(2007), '577 프로젝트'(2012), '고령화 가족'(2013) 등 작품의 면면만 봐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쓰 홍당무'(2008) 역시 그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은 안면 홍조증, 부스스한 곱슬머리, 촌스러운 패션까지 그동안 자신을 수식했던 '로코퀸', '패셔니스타'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100% 리얼 공감 연애담으로, '스크린에서의 코미디도 통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 '러브픽션'을 비롯해 '미쓰 홍당무' 못지 않은 변신을 시도했다. 이름과 나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중국인 보모 한매 역을 맡아 디테일한 몸짓과 대사톤, 성격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다.


주·조연과 특별출연 등 배역과 비중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면 적극적으로 나서 대중과 소통했다.

지난 해 초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절친한 손예진과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에 나섰다. 한복을 곱게 입은 모습으로 고창석과 색다른 호흡을 선보인 공효진의 활약에 또 한 번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도어락'을 통해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여배우의 진가를 확인시켜준 공효진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한 캐릭터지만, 현실적인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9년에도 공효진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1월 말에는 영화 '뺑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뺑반'에서는 최고의 인텔리들이 모인 내사과 소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경찰 은시연 역을 맡았다. '질투의 화신'에서 연인으로 호흡했던 조정석과 대립하는 구도로 등장하는 점이 벌써부터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일에는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 소식을 알렸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헤어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의 문제 많은 연애담을 그린 영화로 공효진은 2003년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김래원과 한 작품에서 재회를 예고하며 변함없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각 드라마·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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